안녕하세요. MSG 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 갈 때 조심해야 하는 한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일본 입국 시 육류제품인 육포, 소시지, 햄 같은 걸 가지고 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자칫 이를 어기면 일본 입국도 못하고 벌금을 내거나 체포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입국 까다롭지 않지만....
요즘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워낙 한국과 일본이 거리 상 가깝기도 하고, 엔화 환율이 낮다보니 일본 여행이 인기가 무척 많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요즘 한번씩은 여행을 다녀오는 분위기 같습니다.
대부분은 즐겁고 편하게 일본 여행을 다녀오십니다.
특히 한국인은 대체로 잘 여행을 하고 돌아가기 때문에 입국 심사에서 딱히 까다롭게 하지 않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 관광객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간혹 입국 심사인 이미그레이션이 아니라 검역소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여행갈 때 전기 고데기도 문제될 수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일본 입국할 때 육류제품 안 됩니다.
입국 시 이미그레이션은 법무부 관할로 입국을 허가하는 겁니다.
검역은 농림수산성 관할로 입국할 때 혹시라도 문제가 되는 동물, 식물 등을 가져오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각 나라별로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등 동물 전염병이 발생하면 검역을 엄청 강화합니다.
일본은 축산업이 중요한 산업이다보니 이런 가축 전염병 차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평상시라고 해도 여행객이 입국할 때 육류 제품을 아예 못가지고 오게 합니다.
(참고로 사전검역을 받은 축산물은 검역증과 함께 통과할 수 있습니다만, 여행객이 사전검역까지 받을 일은 없으니 아래 내용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https://www.maff.go.jp/aqs/languages/attach/pdf/info-40.pdf
소시지/육포 같은 가공육류제품도 모두 반입X
검역소에서 검사하는 육류제품이라고 해서 생고기나 이런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본은 모든 육가공 제품의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밀봉 포장된 소시지, 베이컨, 육포, 햄, 고기, 고기만두, 오징어 등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육류 제품이여도 반입이 안 됩니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천하장사 소세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천하장사 소세지는 사실 어육 소세지 입니다만, 혹시 모르니 안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어류제품이나 식물들 모두 검역 대상이거든요.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반입 금지하는 육류 제품이 정말 많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얘기하는 육류 반입 불가 제품들 입니다.
육류 반입 시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엔 벌금
일본 입국할 때 '소시지나 육포 가지고 가다가 걸리면 그냥 버리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면 큰일 납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찍부터 검역을 강화하고 형량을 높였다고 발표를 해놨습니다.
2020년 7월 1일부터 검사 받지 않은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엔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100만엔 벌금이었는데 300만엔 벌금으로 늘어났습니다.
육포나 소시지 잘못 가지고 갔다가 3000만원 벌금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여행객에게 이렇게 까지 큰 벌금을 물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자칫하면 입국도 어렵게 되고 진짜 고생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aff.go.jp/aqs/languages/attach/pdf/bring_meat_kr-2.pdf
실제 체포 사례 많습니다.
실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축산물을 가지고 왔다가 체포된 사례들도 발표했습니다.
일본 공항에 소시지, 돼지고기 가공품, 알 등을 가져오다가 적발돼 체포된 사람들입니다.
대체적으로 몇십 Kg 이상으로 많은 양을 가지고 들어오다 체포가 됐지만, 잘 살펴 보면 1kg대로 소량을 가지고 입국 하다가 적발돼 체포된 사람도 있습니다.
주로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의 사례이긴 합니다.
소시지 1, 2개 가지고 문제되겠어? 하고 그냥 일본 가면 안 됩니다.
진짜 조심해야겠지요!
혹시라도 가방에 소시지나 육포 같은 게 있다면 입국 심사 받기 전에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비행기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고요.
아까워 하지 마시고 일본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버리십시오.
즐거운 일본 여행을 소시지, 육포 때문에 망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자칫하면 국내 뉴스나 인터넷에 오르내리며 망신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여행 가실 때는 작은 소시지, 육포, 베이커, 햄 등 모두 빼 놓고 가세요.
일본 여행 시 버스타는 법 자세하게 적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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