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제로카드 장단점 총정리 - 해외여행 필수, 일본 여행엔 애매하다

트래블제로카드 장단점 총정리

해외여행 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코나 트래블제로 카드 일본여행 시 추천은?

 

 

안녕하세요. msg뉴스 입니다.

최근 해외여행 관심이 커지면서 여행 관련 카드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이다보니 SNS에서 광고로 자주 보이네요.

자연스레 궁금한 게 많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네요

 

오늘 말씀드릴 카드는 트래블제로카드 입니다.

트래블 이름 들어가는 카드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게 트래블제로카드 같습니다.

그럼 트래블제로카드 자세하게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

 

 

트래블제로카드는 코나카드에서 출시한 카드입니다.

코나카드는 지역화폐카드로 이름이 제법 알려진 회사입니다.

예전에 경기도, 제주도 지역화폐를 운영했던 곳으로 기억을 하는데 개인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코나카드라는  회사이름에 카드가 들어갔다고, 금융사는 아닙니다.

 

그래서 코나카드에서 이번에 출시한 트래블제로카드 역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아닙니다.

트래블제로카드는 선불형 충전카드 입니다.

먼저 카드에 소비자가 입금(충전)을 하고 충전한 금액 안에서 결제를 하거나 출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카드입니다.

 

트래블제로카드는 마스터카드와 제휴가 돼 있습니다.

국내외 어느 곳에서든 마스터 브랜드 스티커가 붙은 곳에서라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여행카드인 트래블월렛은 비자 브랜드 제휴 카드입니다.

비자나 마스터나 전세계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한점은 없을 거 같습니다.

 

 

 

장점 1. 해외수수료 0%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마스터, 비자, 아멕스 등 해외 브랜드 카드사에 해외결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보통 1% 정도 하는데, 이 수수료가 없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들은 해외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해외브랜드(비자,마스터 등) 수수료 1%+ 국내 신용카드사(삼성,국민,신한,롯데,BC 등) 수수료(0.3%내외) 정도를 소비자가 내야 합니다.

트래블제로카드는 이 해외 결제 수수료가 0% 입니다.

이런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으니 사용자는 비용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장점 2. 환전수수료 0%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 달러로 금액이 나오고 달러로 결제를 하게 됩니다.

트래블제로카드 역시 마찬가지로 외국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달러로 금액이 정해집니다.

이때 우리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외국에 지급하는 거고, 이때 환전이 발생하고 환전수수료가 생깁니다.

원화를 달러로 카드사에서 환전을 해주는 셈인데, 이때 환전수수료가 0%라는 겁니다.

환전 수수료가 0%이니 아무래도 우리가 지불하는 금액이 조금이라도 더 적어지겠죠.

보통 신용카드사들은 해외결제를 하고 환전을 해주면서 환전수수료로 수익을 챙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수수료 0% / 환전수수료 0%는 무조건 좋은 겁니다.^^

 

 

 

트래블제로

장점 3. or 단점 1.  원화 충전

트래블제로카드는 원화로만 충전이 되는 카드입니다.(200만원 한도)

비슷한 카드인 트래블월렛은 한국돈을 원하는 외국돈으로 먼저 환전해서 충전을 하는 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은 37개국의 현지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트래블제로카드는 외국돈으로 충전을 하는게 아니라 한국돈으로 충전을 합니다.

미리 환전할 필요가 없고, 외국에서 결제를 하는 순간에 환율에 따라 원화로 돈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환전 할 필요가 없으니, 남미나 아프리카 처럼 쉽게 접근이 안되는 나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죠.

해외 결제시 국가 제한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환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도 남는 현지돈이 없는 겁니다.

트래블월렛은 환전을 하고 남은 돈을 다시 원화로 환전(0.5% 수수료 발생) 해야만 원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후 현지화 잔돈이 남지 않는 건 정말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의 이런 장점이 반대로 보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는 환전을 미리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변동되는 환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결제하는 날에 따라 매일매일 환율이 바뀐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똑같은 물건을 어제는 1000원에 구매했는데, 오늘은 990원일 수도 있고, 1010원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환율이 높아지는 기간에 여행을 하면 매일 결제시 지불하는 비용이 올라가는 셈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낮아지는 기간이라면 매일매일 비용을 적게 쓰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기간에 환율이 어떤 구간인지에 따라 약간의 이득과 손해를 볼 수 있는 거지요.

대체적으로 큰 환율 변동이 없으면 평균에 수렴할 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트래블제로카드는 결제하고 돈이 빠져나갈때 원달러환율로만 계산이 됩니다.

일본의 엔화나 유럽의 유로화 등의 환율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달러환율을 가장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일본여행 시 엔저 효과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

장점 4. 국내 이용 가능

트래블제로카드는 원화 충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국내에서 사용하다가, 해외여행 가서도 익숙하게 사용을 하면 됩니다. 

국내 사용시 0.3% 캐쉬백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빈에서 사용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 국내 다른 가맹점들도 추가가 될 거는 같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

단점 2.해외 ATM기기 사용 및 해외돈 출금

트래블제로카드도 해외 ATM기기에서 해외돈을 현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 브랜드가 붙어있는 ATM기기에서 현금을 찾으면 됩니다.

이때 원화에서 현지돈으로 환전이 발생하고 그때 환전 수수료는 없습니다.

다만 현금을 찾을때 ATM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때 3$ 면제 혜택을 줍니다. 

3달라 면제면 제법 큰 혜택입니다. 

그런데 이게 국가별, 은행별, ATM기기에 따라 발생하는 ATM수수료가 천차만별이라 수수료를 내는 건 피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트래블월렛 처럼 각 나라별로 ATM출금 사례가 많지 않은 상태라,

트래블제로카드로 나라별 어떤 은행 ATM기기에서 실제로 잘 작동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트래블제로카드 쪽의 고객센터에서 관련해 문의를 했는데, 트래블제로카드 쪽에서도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고 있더라고요.

ATM기기 사용은 아무래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실제 사례가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기타 혜택 - 해외직구/해외대중교통카드 서비스는 그다지...

 

트래블제로카드는 아마존,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이케아, 월마트, 엣시, 베스트바이 등 해외직구시 환율우대 100%, 해외결제 수수료 0%를 혜택을 줍니다.

이 혜택은 국내PG사에서 결제를 하면 혜택을 못받습니다. 

진짜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를 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 국내화 돼 서비스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딱히 혜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 교통카드

해외 대중교통 카드 사용

트래블제로카드는 해외 대중교통 카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스터 카드 사용이 가능한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경우 교통패스나 다회권 등으로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카드 기능이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선 자기네 교통권도 잘 안되는 경우들도 제법 있다보니 실제로 교통카드로 사용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 서비스 역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실제 사례가 좀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트래블제로카드 이든, 트래블월렛 이든 평생 연회비 무료라고 강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만,

선불형 충전카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회비를 받으면 안됩니다.

신용카드와 비교해 연회비가 없다는 거를 마케팅으로 포장을 한겁니다.

신용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연회비는 당연히 없는 겁니다.

 

대략 이정도가 태래블제로카드의 혜택 및 장단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트래블제로카드는 장점이 많은 카드입니다.

해외결제수수료 0%, 환전수수료 0%는 어찌됐든 큰 장점입니다.

결제시 환전되는 시스템이라 아예 환전이 필요없다는 것도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화로 충전만 하면 되고, 환전 자체를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는 여행 다녀온 다음에는 한동안 무용지물이 되니까요.

 

 

트래블제로카드는 해외 여행가서 카드 결제를 많이 하실 계획인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다만, 현지에서 현금을 찾을 계획이 많다면 아직 추천드리긴 애매합니다.

어쨌든 ATM 수수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출금 가능한 은행이 좀 더 파악이 돼야 합니다.

 

나는 여행가서 외국돈 잔돈 안남기고, 편하게 카드로 결제하면서 여행하겠다는 분들에게 잘 맞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이 아직도 좀 남아있는 일본의 경우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P.S. 저도 해외에서 트래블제로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 교통카드나 ATM 현금 출금 부분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아래는 며칠전에 살펴본 트래블월렛 카드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트래블월렛 일본여행 필수카드 신청하세요-수수료/충전한도 장단점

 

트래블월렛 일본여행 필수카드 신청하세요-수수료/충전한도 장단점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