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종료 창작센터 공식발표 - 11월30일 예정

안녕하세요. msg뉴스입니다.

 

오늘 카카오톡에서 갑자기 메시지가 하나 와서 봤더니 카카오뷰 서비스 중단이란 메시지이네요.

예상했던 수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메시지를 받으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카톡 메시지를 보내 뷰 서비스 종류를 예고했습니다.

2023년 11월 30일에 종료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군요.

카카오 입장에서는 수익보다는 지출이 더 크다고 판단을 한 거 같습니다.

 

카카오뷰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가 생성되고 카카오 채널을 통해 공유되고 유통되기를 기대했겠지만, 반대의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언론사의 뉴스나 카페의 인기 게시물 등 새로운 고급 컨텐츠 생산 보다는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으로 변질됐기 때문입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인기 있는 타인의 컨텐츠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카카오 입장에서는 뭐 하나 딱히 얻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카카오뷰에서 언론사 뉴스 등은 게재할 수 없게 하고, 보드 광고도 중단하고, 카카오 첫 화면에 전진배치했던 카카오뷰 버튼을 아예 더보기 아래어 넣고 중간에 배치해서 오히려 볼 수 없게 만들었죠.

이미 이때부터 카카오뷰 서비스는 실패했다는 걸 카카오 측에서 스스로 밝힌 셈이긴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한동안 노력, 시간 많이 안들이고 쉽게 돈 벌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던 카카오뷰 이였습니다.

발빠른 사람들은 카카오뷰 수익 인증하면서 강의하고, e북 판매도 하고 했었죠.

모두 이렇게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카카오뷰 서비스 종료를 통해 새삼 가치 있는 컨텐츠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챗GPT 이후에 개인들의 컨텐츠를 훨씬 더 많이 늘어놨습니다만, 오히려 질 좋은 컨텐츠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플랫폼들은 어찌됐든 최소의 비용 또는 무료로 컨텐츠를 활용하고 싶어하고요.

그래서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돈 안되는 서비스 없애는 데 1등인 카카오 입장에서 앞으로 티스토리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