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SG입니다.
얼마전에 제주항공 UM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위주로 아이 혼자 비행기를 타듣 UM서비스 이용을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항공 UM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나름 아주 괜찮았습니다.
UM서비스-아이 혼자 비행기 태우기(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등)
UM서비스 - 아이 혼자 비행기 태우기 (대한항공 / 아시아나 / 제주항공 / 진에어 / 티웨이 / 에어부산 / 에어서울 등) 안녕하세요. msg뉴스입니다. 오늘은 항공사 이용 중 아이 혼자 비행기를 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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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서비스(비동반소아) = 아이 혼자 비행기 태우기
원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탑승이 안 됩니다.
그래서 국내선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항공사 측에 UM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은 혼자 비행기를 탈 수 없고, 만 12세 이상인 중학생 부터는 국내선 비행기를 혼자 탈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만 14세까지로 규정이 돼 있더군요.
항공사별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UM서비스 이용하실 때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국제선은 만 12세~만17세미만까지도 청소년 UM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고등학생 정도 나이인 만 17세 미만인 경우에도 국제선은 혼자 비행기를 탈 수 없습니다.
UM 청소년 서비스를 신청해야만 혼자서 비행기를 태울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FSC 항공사들이 UM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같은 저가항공사들도 대부분 UM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UM서비스 신청방법-온라인 예약 또는 고객센터 전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UM서비스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신청을 합니다.
온라인으로 UM서비스는 신청이 안 됩니다.
그런데 제주항공은 온라인으로 항공권 예약을 하면서 UM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주항공도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UM서비스를 신청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화로 UM서비스 예약을 하면 비행기표+UM서비스비용+수수료가 추가로 더 발생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UM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제주항공 UM서비스 온라인 신청 방법
제주항공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항공권 예약하면서 하는 방법입니다.
1> 모바일 또는 온라인에서 항공권 예약 날짜와 인원을 넣고 검색을 하는데, 이때 소아 1명을 선택하면 됩니다.
2> 예약하고자 하는 비행기 시간과 좌석의 등급을 선택합니다.
제주항공은 플라이(최저가) / 플라이백(중간가) / 플렉스(정상가) 3등급으로 좌석이 구분 됩니다.
플라이는 위탁 수하물이 안되고, 플라이백은 위탁 수하물 15kg까지 가능한 좌석입니다.
만약 짐을 보내야 한다면 플라이백(중간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3> 탑승객 입력을 선택한 후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넣습니다.
하단에 출발지 보호자와 도착지 보호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합니다.
대표 연락처에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적고 법정대리인 동의하기를 클릭 합니다.
4> 기재한 이메일로 제주항공으로부터 법정대리인 동의 이메일이 옵니다.
이메일에서 인증하기 누르면 제주항공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보호자의 생년월일 등을 적고 인증을 받습니다.
법정대리인의 인증이 완료돼야 UM서비스 예약이 진행됩니다.
5> 예약하려는 항공권 요금에 UM서비스 비용 국내선 4만원(국제선은 14만원)이 추가 됩니다.
UM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전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좌선 선택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원하는 좋은 좌석을 선택하고(보통 앞쪽 좌석) 결제를 마무리하면 UM서비스 신청이 완료됩니다.
상당히 복잡한 거 같지만, 제주항공 앱이나 웹에서 비행기표 예약할 때 보호자 인증이 추가된 정도입니다.
제주항공 UM서비스 특이점
제주항공의 UM서비스의 특이점 두 개가 있습니다.
우선 온라인에서 UM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서 UM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두 항공사 모두 온라인에서 소아만 선택해서는 비행기 예약이 안 되거든요.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 등 다른 저가항공사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나중에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두번째 특이점은 제주항공의 UM서비스 가격입니다.
제주항공 UM서비스 비용은 국내선 4만원, 국제선 14만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비행기 표 가격에 UM서비스가 부가서비스 비용으로 추가 됩니다.
그래서 만약 최저가인 플라이 좌석으로 예매를 하면 아주 저렴하게 U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상가인 플렉스 좌석에 UM서비스를 신청하면 추가로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겁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UM서비스 신청 시 해당 항공편의 성인 정상가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항항공, 아시아나항공으로 UM서비스를 신청하면 어차피 비슷하기 때문에 비행기표 가격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반면 제주항공에서 UM서비스를 신청하면 내가 어떤 좌석등급을 예매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자칫 제주항공의 플레스 좌석을 예매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보다 더 비싼 비용으로 제주항공 UM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제주항공 UM서비스 신청 전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가격 비교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번에 플라이백 좌석을 예약해서 나름 저렴한 비용으로 UM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제주항공 UM서비스는 아주 만족
아이와 함께 공항에 가서 제주항공 데스크에 가서 UM서비스 신청했다고 얘기하면 알아서 잘 해주십니다.
간단하게 보호자 확인 후 UM서비스 신청 사인을 하면 됩니다.
아이의 신분을 증명할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여권을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신분 확인 후 UM서비스 봉투에 서류와 티켓을 담아서 아이 목에 걸어줍니다.
직원이 아이 짐도 보내주고, 티켓팅 등을 진행하고,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태우러 같이 갑니다.
게이트 앞에서 항공기 승무원에게 아이를 인계하고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줍니다.
나중에 보니까 제주항공 승무원이 손글씨로 예쁘게 엽서를 써서 UM서비스 봉투에 담아서 주더군요.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어주려고 하는 거겠죠.
제주항공 승무원의 이런 작은 정성이 그래도 참 고맙고 안심이 되게 합니다.
이제 아이가 몇번 UM서비스로 혼자 비행기 타고 다녔다고 아주 익숙해합니다.
지난번에는 혼자 비행기 타고 승무원 언니랑 같이 가는게 더 편하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제주항공 UM서비스를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도 나름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좌석을 예약할 때 UM서비스를 신청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작지만 손편지를 남겨주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나항공도 손편지를 주고, 대한항공은 국제선으로 멀리 갈때만 손편지를 남겨줍니다.
앞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제주항공 UM서비스도 비교하면서 이용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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